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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인 1권 기본 어빌리티에 대한 개인적 감상과 추천사유 등을 적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성능에 대해 좋다거나 혹은 유용하게 쓰려면 코스트가 많이 들어간다 등의 평가를 적긴 했지만, 절대 특정 어빌리티를 비하하거나 고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TRPG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성능과 승리만이 아니라 롤플레이와 재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를 어필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어빌리티를 골라도 오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월드세팅 어빌리티와 2권 어빌리티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걸 고르는 당신은 더이상 초보자가 아니니까요...

최대한 룰북의 내용을 전재하지 않도록 적었으며, 어빌리티 기재 순서는 타입별 가나다순입니다.

 

공격 어빌리티

강타: 초-하이리스크 초-하이리턴. 하지만 굳이... 강타를 쓸 필요까지 있을지...? 같은 느낌도 없잖아 있네요...

난동: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그래도 다른 공격 어빌리티들보다는 덜 하이리스크긴 합니다. 운이 잘 받쳐주면 깡패가 되는데 깡패가 될수록 삐끗하면 훅 가기 쉬운 어빌리티.

봉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확률을 제어할 수 있다면 강한 어빌리티인데 확률을 제어하기 위해 코스트가 많이 들어갑니다. 물론 코스트 투자 안하고 운빨로 일발역전 노리는 기도메타도 가능.

소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이하 봉인과 동일.

저격: 쓸 수 있는 상황이 좀... 상당히... 매우... 한정적입니다. 그리고 이걸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상황이 온다고 다른 어빌이 꿀리는 것도 아닙니다. 이 어빌은 고르기 전에 마스터한테 미리 이거 쓸수있을지 물어보세요. 마스터도 그 정도는 알려줄 겁니다... 자비로운 마스터는 오직 이 어빌을 위한 하우스룰을 도입해주기도 하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어빌입니다...

트릭: 공격 어빌리티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소한 성능이지만 그만큼 탄탄하고 무난합니다. 개인적으로 초보자에게 기본공격 말고 공격 어빌리티 아무거나 하나 골라준다면 트릭을 추천하고 싶네요.

 

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이렇게 많은가? 그것은 모든 봉마인에게 기본제공되는 기본공격이 주사위만 잘나오면 다른 봉마인정도는 일격에 끝낼 수 있는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기 때문입니다... 어빌리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그 어빌리티만큼 다른 어빌리티를 선택할 기회를 포기하는 것과 같은데, 기본공격은 이 다른 어빌리티를 선택할 기회를 잡아먹지 않으면서 성능도 무난하게 좋기 때문에 다른 공격 어빌리티들이 상대적 하이리스크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느낌입니다...

 

서포트 어빌리티

감싸기: 성능도 준수한데 그것보다도 일단 쓰면 롤플이 재밌습니다 그 1.

개발: 성능은 나쁘지 않은데 비슷한 효과의 자산이 더 무난하게 좋아서 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개발보다는 이윤추구라는 시장경제의 논리는 trpg에서도 승리합니다.

보복: 이 어빌리티를 들고 가면 효과를 보기 전에 당신이 죽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연격: 최고의 공격 어빌리티(오타아님). 상황빨을 덜 탄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꼽는 인세인 1권 적폐기본어빌 3대장 그 1.

연구: 효과 자체는 쏠쏠한데 성능 발휘에 투자와 운빨이 필요한... 정말 연구같은 어빌리티네요... 

위험감지: 숨은 효자. 위험감지를 소중히 하지 않은 사람들은 위험감지 후회공이 될 때가 있습니다.

유혹: 성능도 준수한데 그것보다도 일단 쓰면 롤플이 재밌습니다 그 2.

전격작전: 이 어빌리티를 고르면 당신의 캐릭터는 노빠꾸직진맨이 될 수 있습니다. 인세인에서 자주 도입되는 모 특수룰이 쓰이는 시나리오에서는 쓸 수 없는 어빌이기 때문에 이 어빌리티를 고를 때에는 마스터한테 미리 말해봅시다.

정신분석: 이 어빌리티를 유용하게 살리기 위해서 쏟아야 하는 코스트에 비해 활용방안이 그렇게까지 좋지 않아 쓰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안타깝군요...

짐작: 당신에게 친구가 없을수록 유용하다! 있던 친구도 사라지는 인세인에서 개인적으로 꼽는 인세인 1권 적폐기본어빌 3대장 그 2.

착각: 나는 주면 주는대로 이 흐름을 즐길수있다! 하면 굳이 안 챙겨도 되시고, 나는 도박이 좋다! 하시는분은 한번 고려할만 합니다.

탄원: 조커같은 어빌리티입니다. 이 어빌리티를 쓰는 걸로 판도가 확 바뀌는 경우도 부지기수. 확실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좀 필요한데 그럴 만한 유니크한 성능입니다.

 

서포트 어빌리티는 어빌리티 따라 성능이나 쓰는 상황이 천차만별인 어빌리티입니다. 특히 성능과 관계없이 드라마 장면에서 캐릭터를 어필하는 데 좋으니, 전투의 승패를 신경쓰기보다 재미있는 서포트 어빌리티를 골라서 롤플레이에서 승리하는 것도 인세인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장비 어빌리티

강건함: 장비

대담함: 어빌리티는

요령: 당신을

장갑: 배신하지

지위: 않습니다

자산: 자본주의는 trpg에서도 승리한다. 개인적으로 꼽는 인세인 1권 적폐기본어빌 3대장 그 3.

 

...농담 빼고 적자면 인세인은 시나리오마다 PC의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이 천차만별이며, 또 각각의 PC가 가진 진정한 사명이나 플레이어의 해석에 따라 같은 시나리오라도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유용한 어빌리티를 들고와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장비 어빌리티는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 항상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어빌리티를 들고 왔는데 쓸 수가 없다! 는 상황이 공격이나 서포트 어빌리티에 비해 낮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정적인 만큼 극적인 효과는 없고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에 가까운 느낌이라, 무조건 장비 어빌리티 들어라! 라고 말할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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